한옥을 고친 자리에서 고기를 구울 때 달라지는 것들. 익선동 한옥 고기집, 익선동 정육식당, 익선동 구이 관련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정육식당 — 업태와 고르는 기준.
익선동의 고기집은 대부분 한옥을 고쳐 쓴 자리다. 새로 지은 건물에 들어선 가게와는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서, 같은 고기를 구워도 앉는 자리와 겪는 일이 꽤 달라진다. 무엇이 다른지 알고 가면 자리를 고를 때 기준이 생기고 뜻밖의 일에 당황하지 않는다.
한옥은 원래 방 여러 개가 마루를 둘러싼 구조라, 고쳐 쓴 가게도 큰 홀 하나가 아니라 작은 방이 여럿인 경우가 많다. 옆 사람 말소리가 덜 넘어와 이야기하기 좋은 대신, 인원이 늘면 한 방에 다 앉지 못해 나뉘어 앉게 된다.
가운데 마당을 두고 방이 둘러선 형태가 흔하다. 마당에 자리를 낸 곳은 트여 있어 시원하고 연기도 잘 빠지지만, 날씨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 어느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면 그날 날씨에 맞춰 안내해 준다.
방을 그대로 쓰는 곳은 바닥에 앉는 자리가 남아 있고, 고쳐서 의자를 놓은 곳도 있다. 오래 앉아 있을 자리이고 무릎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예약할 때 한마디 물어보면 된다.

좌식 자리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구조가 많다. 신고 벗기 번거로운 신발이면 그것만으로 자리가 불편해지고, 여럿이 함께 오면 신발이 뒤섞이기도 한다. 그런 날은 간편한 신발이 낫다.
한옥은 요즘 건물보다 층고가 낮다. 아늑한 느낌을 주지만 구이 연기가 위로 빠질 공간이 적어, 환기 설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갈린다. 자리에 앉아 위를 한 번 보면 대략 짐작이 된다.
굽는 자리는 어디든 냄새가 배지만 실내가 좁고 낮으면 더 그렇다. 다음 일정이 있는 날에는 겉옷을 따로 두거나 자리를 마당 쪽으로 부탁하는 방법이 있다. 미리 생각해 두면 곤란해지지 않는다.
방과 방 사이 통로가 좁아 오가는 사람과 마주치기 쉽다. 짐이 크거나 인원이 많으면 이동에 시간이 걸린다. 가방은 자리 안쪽에 두는 편이 서로 편하다.

옛 구조를 살린 곳은 문턱이 남아 있거나 마당과 방 사이에 단이 있다. 어두운 저녁에는 발밑이 잘 안 보이니 조심하는 편이 낫다. 어른과 함께라면 자리를 안쪽보다 드나들기 쉬운 곳으로 부탁하면 된다.
마당 자리는 계절을 그대로 탄다. 겨울에는 난방 장치가 있는지, 여름에는 실내가 시원한지가 그날 만족을 크게 좌우한다. 계절에 따라 같은 가게의 인상이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당 구조는 비가 오면 자리를 쓸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실내 자리로 몰린다. 그런 날에는 평소보다 자리가 빨리 차므로 미리 연락해 두는 편이 확실하다. 골목을 걷는 것도 평소보다 불편하다.
방이 나뉘어 있으면 옆자리 소리가 덜 넘어오지만, 문을 열어 두는 구조나 마당을 공유하는 구조에서는 오히려 잘 퍼진다. 조용히 이야기할 자리가 필요하면 어떤 형태인지 물어보면 된다.
분위기를 위해 조명을 낮춘 곳이 많다. 고기 익은 정도를 눈으로 보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는 편이 낫다. 사진을 남길 생각이면 이 점도 감안하게 된다.

고기를 진열대에서 직접 보고 고르는 형태가 있다. 부위와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인원이 애매하거나 여러 부위를 조금씩 맛보고 싶을 때 잘 맞는다. 진열대가 있는지 들어가면서 보면 된다.
익선동 쪽에 있는 고기집으로 플레이스에 정육식당으로 안내되어 있다.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종로3가역에서 걸어 들어가는 경로가 흔하다. 자리 형태와 메뉴 구성은 아래 안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이름의 매장이 서순라길에도 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82-2로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157미터 거리이고 22시 30분에 영업이 끝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한옥 구조가 부담스러우면 그쪽이 대안이 된다.
한옥을 고친 구조에서는 화장실이 마당 건너편이나 건물 밖에 있는 경우가 있다. 겨울이나 비 오는 날에는 이것이 생각보다 불편하다. 앉기 전에 위치만 봐 두면 된다.

인원이 맞으면 방 하나를 온전히 쓸 수 있는 곳이 있다. 따로 앉은 것처럼 편해서 모임 자리에 잘 맞는다. 인원과 날짜를 미리 알려 주면 그 방을 잡아 주기도 한다.
방마다 걸어 둘 곳이 마련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겨울철에는 겉옷 자리가 자리 넓이를 크게 좌우한다. 앉으면서 한 번 살펴보면 편하다.
한옥은 사진이 잘 나와 실제보다 넓고 화사하게 보이기 쉽다. 자리 규모는 가 봐야 알 수 있으므로 인원이 많다면 사진만 보고 정하지 않는 편이 낫다. 궁금한 것은 전화로 물어보면 된다.
방 단위로 운영하는 곳은 예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붐비는 시간에 그냥 가면 자리를 못 잡을 수 있으니 미리 잡아 두면 확실하다. 인원이 바뀌면 알려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자리 형태와 방 유무, 영업시간은 가게마다 다르고 계절에 따라도 달라진다. 이 페이지는 한옥을 고친 구조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정리한 것이고, 실제 운영에 관한 것은 아래 안내 링크에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방이 나뉘었는지, 마당이 있는지, 앉는 자리가 좌식인지가 그날 자리의 인상을 대부분 정한다. 인원과 계절에 맞춰 그것만 물어봐도 훨씬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위치와 자세한 안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을 그대로 살린 곳은 겨울에 외풍이 들고 여름에는 열기가 그대로 들어온다. 고쳐서 유리문을 단 곳은 그런 점이 덜한 대신 한옥 느낌이 옅어진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계절과 취향에 따라 갈린다.
방과 방 사이의 마루를 자리로 쓰는 곳이 있다. 트여 있어 답답하지 않지만 오가는 사람과 가깝고 계절의 영향도 받는다. 조용한 자리를 원하면 방 쪽을 부탁하는 편이 낫다.
방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 예닐곱 명이 넘어가면 갈 수 있는 곳이 빠르게 줄어든다. 인원이 확정되면 그 숫자를 먼저 말하고 자리가 있는지 묻는 것이 순서다.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골목에서 여러 집을 돌게 된다.
한옥을 고쳐 쓰는 곳이 많아 방 단위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인원이 많으시면 미리 확인하십시오.
예약하실 때 물어보시면 알려 줍니다. 무릎이 불편한 분이 계시면 미리 말씀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트여 있어 시원하고 연기가 잘 빠지지만 날씨의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천장이 낮은 구조라 환기 설비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다음 일정이 있으시면 겉옷을 따로 두십시오.
이백점정육식당 익선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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